나는 좋던데...

イキグサレ- 永久のワンダーランド

cc6517 2023. 1. 17. 13:49
イキグサレ- 永久のワンダーランド

誰にも迷惑を掛けたくないし 嫌われたくない
다레니모 메에와쿠오 카케타쿠 나이시 키라와레타쿠 나이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고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아

誰かの恨みを買いたくはないし 恨みたくもない
다레카노 우라미오 카이타쿠와 나이시 우라미타쿠모 나이
누군가의 원한을 사고 싶지도 않고 원망하고 싶지도 않아

そんな調子いい事 望んだ私にとって
손나 초오시 이이 코토 노존다 와타시니 톳테
그런 형편 좋은 것을 바라던 나에게 있어서

世界は信じられない出来事ばかり 不思議ね
세카이와 신지라레나이 데키고토바카리 후시기네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들 뿐이라니 신기하네

兵器や武器はとても魅力的で 格好いいけど
헤에키야 부키와 토테모 미료쿠테키데 캇코오 이이케도
병기나 무기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멋있지만

使われるような事態は どうか起きませんように
츠카와레루요오나 지타이와 도오카 오키마세요오니
사용되는 사태가 부디 일어나지 않았으면

そんな馬鹿な事を 望んだ私にとって
손나 바카나 코토오 노존다 와타시니 톳테
그런 바보 같은 것을 바라던 나에게 있어서

世界は信じられない出来事ばかり 不思議ね
세카이와 신지라레나이 데키고토바카리 후시기네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들 뿐이라니 신기하네

逃げれない 消えない 無限のワンダーランド
니게레나이 키에나이 무겐노 완다아란도
도망 칠 수 없고 사라지지도 않는 무한한 원더랜드

目覚めない 終わらない 永久のワンダーランド
메자메나이 오와라나이 에에큐우노 완다아란도
깨어날 수 없는 끝나지 않는 영원한 원더랜드

だけど死ぬまでの我慢
다케도 시누마데노 가만
그래도 죽기 전까지는 인내

他人の痛みを理解し受け止め 優しくなりたい
타닌노 이타미오 리카이시 우케토메 야사시쿠 나리타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상냥해지고 싶어

他人の大切な物を理解し 尊重したい
타닌노 타이세츠나 모노오 리카이시 손초오시타이
다른 사람의 소중한 것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어

そんな出過ぎた事 望んだ私にとって
손나 데스기타 코토 노존다 와타시니 톳테
그런 주제 넘는 일을 바라던 나에게 있어서

世界は信じられない出来事ばかり 不思議ね
세카이와 신지라레나이 데키고토바카리 후시기네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들 뿐이라니 신기하네

いずれは誰もが死を受け入れる日が来るのだから
이즈레와 다레모가 시오 우케이레루 히가 쿠루노다카라
언젠가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는 날은 올테니까

全ての人の死 安らか 穏やかでありますように
스베테노 히토노 시 야스라카 오다야카데 아리마스요오니
모든 사람의 죽음이 평온하고 안락하기를

そんな無理な事を 望んだ私にとって
손나 무리나 코토오 노존다 와타시니 톳테
그런 무리한 것을 바라던 나에게 있어서

世界は信じられない出来事ばかり 不思議ね
세카이와 신지라레나이 데키고토바카리 후시기네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일들 뿐이라니 신기하네

逃げれない 消えない 無限のワンダーランド
니게레나이 키에나이 무겐노 완다아란도
도망 칠 수 없고 사라지지도 않는 무한한 원더랜드

目覚めない 終わらない 永久のワンダーランド
메자메나이 오와라나이 에에큐우노 완다아란도
깨어날 수 없는 끝나지 않는 영원한 원더랜드

だけど死ぬまでの我慢
다케도 시누마데노 가만
그래도 죽기 전까지는 인내


だけど死ぬまでの我慢에서의 我慢이 한자를 풀어보니 '남을 깔보는, 오만한' 이런 느낌이길래, 저런 것들을 바라는 마음 자체를 오만이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일본어로는 '인내, 자제, 용서'를 뜻한다네요. 화자가 말하는 것들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니 죽어야만 끝나는,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참아야한다는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냥 좋은 말만 해주는 가사 같지만 제작자의 작사 계기를 들여다보면 또 다르게 보이는 곡입니다. 제작자 블로그의 글을 요약해보자면
​계기는 어떤 사건. '어느 집에 강도가 들어 엄마와 아이를 묶어두고 도주, 아이는 질식사, 몇 달 후 엄마는 투신 자살.' 이라는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아이가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못한 엄마가 느꼈을 죄책감이 너무 끔찍하게 느껴졌다는 듯. 이 사건을 알게된지 몇 년 후, 아내에게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아내가 찾아서 알려준 새로운 정보.

강도가 든 날에 대한 엄마의 증언이 이상했고, 자살한 날은 사건 관련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날이었다고. 그 말을 들은 제작자는 자작극이었구나 하고 안심했는데, 도리어 생각해보니 아이와 엄마가 죽은 사실은 변하지 않았고, 안심한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이 세상은 지옥이구나, 아니 지옥만도 못하구나 하고 쓴 곡이 이 곡.

제작자가 이 곡의 제작 동기를 말하면서, '지옥은 잘못하면 확실히 벌을 받으니 오히려 합리적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면 책망받는다니, 현실은 마치 원더랜드 같다' 같은 말을 했는데요, 이걸 베이스로 깔고 가사를 다시보면, 마냥 상냥해보였던 곡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작자 블로그 글에 달린 댓글도 무척 인상 깊어서 가지고 왔어요.

"수많은 곡 중에서 이색적인 가사로, 정말이지 '착한 곡'의 대표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의도에서 나온 곡이었군요. 머리로 어떻게 생각하든 모양은 변하지 않는 세상, 그러나 사고방식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나 느낌이 전혀 다른, 원더랜드는 바로 여기에 있네요."

개똥 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가사 같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희망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라 그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서 더 곱씹고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 이키구사레 곡들은 다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요. 아무것도 당첨이 안되어서... 삔또 상해서 다 이리로 옮겼습니다. 사족도 다 긁어왔어요.

'나는 좋던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チャラン・ポ・ランタン- 恋と呼ぶなら  (2) 2024.12.14
イキグサレ- イキグサレ  (0) 2023.01.17
イキグサレ- 祟り神  (1) 2023.01.17
BLAST- Shout for life  (0) 2021.01.21
bo en- i'll fall (feat. COR!S)  (0) 2021.01.19